대구 달서구, 위기가구 발굴 위한 ‘따뜻한 한 끼’ 행사 열려…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지원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1-01 18:07:16
전주시 이어 두 번째 행사…지속 가능한 발굴·지원 시스템 구축
SNS와 현장 발굴단 운영…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2일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 ‘위기가구 발굴·지원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달서구청과 본리종합사회복지관, ㈜오뚜기 등 다양한 민·관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따뜻한 한 끼로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들에게 치킨과 스낵, 음료 등을 제공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달서구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본리복지관에서 마련한 고독사 예방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다. 행사에선 주민들에게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울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시작된 위기가구 발굴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번 달서구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행사 기획-소통-발굴-지원-사후관리’의 단계별 지원체계를 통해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이다.
달서구는 SNS서포터즈 ‘온통발굴 홍보단’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위기가구 발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본리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에서 접촉이 많은 주민을 ‘사례관리발굴단’으로 위촉해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내고, 겨울철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연료비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위기가구 발굴에는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숨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