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0 채팅상담, 10월부터 ‘24시간’…주말·공휴일에도 바로 연결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23 17:51:53

10월 1일 오전 8시부터 365일 24시간 실시간 채팅상담…전화 기다릴 필요 없어
교통·행정·복지 상담부터 불법주정차 등 생활불편 신고까지 채팅으로 접수
수어상담도 야간·휴일 공백 줄인다…업무시간 밖엔 서울시수어통역센터 연계
▲실시간 채팅상담 이용 안내 포스터

 

 

 




늦은 밤이나 주말에도 서울시 교통·복지·행정에 궁금한 점이 생기면 전화 대신 채팅으로 ‘120’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평일 오후 8시면 끝났던 실시간 채팅상담이 다음 달부터 365일 24시간 체제로 바뀐다. 수어상담도 야간과 휴일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상담망을 넓힌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기존 전화상담 중심의 24시간 상담체계를 실시간 채팅과 수어상담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10월 1일 오전 8시부터 야간과 심야는 물론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를 위해 야간·심야와 주말·공휴일에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서비스 운영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실시간 채팅상담은 2024년 10월 도입된 뒤 현재까지 누적 상담 약 23만4000건을 기록했다. 전화를 걸어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행정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이 늘었다.

120다산콜재단 누리집과 공식 SNS, 디지털 보이는 ARS, 챗봇 서울톡에서 전문 상담사와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다.

전화로 이용하려면 02-120에 전화해 ARS 2번을 선택한 뒤 화면의 ‘채팅상담’을 누르고 ‘실시간 채팅상담 시작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본인 인증을 거쳐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는 ‘챗봇 서울톡’을 친구로 추가한 뒤 ‘120 채팅 상담사 연결’을 선택하면 된다.

채팅으로 교통·행정·문화·복지·안전 등 서울시정 관련 문의를 할 수 있고 불법주정차 등 생활불편 민원 신고도 한 번에 접수할 수 있다.

수어상담 역시 기존 평일 업무시간을 넘어 야간과 휴일의 상담 공백을 줄이는 쪽으로 바뀐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기존처럼 120 전문 수어상담사가 직접 상담한다. 업무시간이 끝난 뒤에는 서울시수어통역센터의 수어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연계체계를 운영한다.

재단은 앞으로 어르신 이용 수요가 많은 ‘120동행콜택시’의 24시간 상담 방안도 검토한다. 지난 8월 13일 전용 ARS인 ‘120+6번’을 개설한 뒤 한 달 동안 약 9800건이 접수됐다.

송주범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이번 채팅상담의 24시간 확대와 수어상담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야간과 휴일의 상담 공백을 줄이고, 시민 누구나 필요한 순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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