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루과이, AI 교육 협력 손잡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세이발 대표단과 디지털 혁신 논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16 17:38:1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케리스)은 16일 우루과이 디지털 교육 전문 국가기관 센트로 세이발(CENTRO CEIBAL), 교육문화부(MEC), 공교육청(ANEP) 고위급 대표단이 케리스를 공식 방문해 양국의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정책과 디지털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세이발은 우루과이 정부가 2007년 설립한 대통령실 직속 공공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교육 디지털화를 총괄한다. 이번 면담에는 피오렐라 하임 기관장을 포함한 9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케리스는 ▲AI 기반 교수·학습 전략, ▲교원 역량 강화 및 우수 사례 확산 방안을 소개했다. 세이발은 운영 중인 AI 교육 연구소 ‘EduIA’의 성과와 주요 과제를 발표하며 상호 경험을 공유했다.
케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미주개발은행(IDB) 위탁 한국신탁기금사업을 통해 우루과이 중등교원 대상 AI 역량 프레임워크와 진단도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지 교원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평가·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공동연구·시범사업, ▲우루과이 교원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우루과이 대표단은 케리스 방문 이후 대구숙천초등학교와 대구교육대학교를 찾아 한국의 AI 교육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대구숙천초에서는 디지털 학습 도구와 맞춤형 학습 지원 사례를 참관하며 초등교육의 혁신 성과를 확인했다.
대표단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은 우루과이 교사 연수와 교육 정책 발전에 큰 참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리스 정제영 원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과 우루과이가 AI 기반 디지털 교육 전환을 공동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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