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6월 17일부터 시작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6-16 17:34:37
교육부장관 표창 15개교 선정…우수 사례 전국 확산 추진
10월 17일 수상교 발표, 영상 제작비 일부 지원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가 농어촌 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2025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을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읍·면 및 도서벽지에 위치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학교의 학생이나 교직원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방식은 자율 응모이며, A4 10쪽 이내의 운영사례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고서에는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 진로·진학 프로그램, 학교-지역사회 협력,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기여 사례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10월 17일 수상교가 최종 발표되며, 선정된 15개교 내외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명의의 표창이 수여된다. 수상 규모는 초등학교 8교, 중학교 5교, 고등학교 2교가 기본이며, 응모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최종 수상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별도 동영상(5분 이내)을 제출해야 하며, 영상 제작을 위한 일부 비용도 지원된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는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korec@kongju.ac.kr)를 통해 진행되며, 전화 문의는 041-850-6086번으로 가능하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그동안 농산어촌 지역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범사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교육부는 이번 수상작들을 바탕으로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농어촌 교육의 현장 성공 스토리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국장은 “최근 농어촌 학교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교육과정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해 각 지역의 교육 가능성을 보여주고, 우수 사례가 널리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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