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EBS, ‘영유아 클래스e’ 5월 12일 첫 방송...0~6세 연령별 발달 맞춤 콘텐츠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5-07 17:32:06
“궁금한 건 미리 물어보세요”… 부모 질문 반영한 맞춤 Q&A 코너 운영
유튜브·포털·유아교육기관에 확대 제공… 조기 사교육 불안 해소도 기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육아 정보의 홍수 속, 부모들에게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양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송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작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17개 시도교육청(경북교육청 주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해 제작한 영유아 발달·양육 전문 콘텐츠 『영유아 클래스e』를 오는 5월 12일(월)부터 매주 방송한다고 밝혔다.
최근 조기 사교육 확대와 상업적 육아 콘텐츠의 범람으로 인해 부모들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노출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부모들이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정확히 이해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전문가 기반, 공공성 중심’의 체계적인 방송을 통해 대응에 나선다.
『영유아 클래스e』는 0세부터 6세까지 아이들의 연령별 발달 특성과 양육법을 다루는 24편의 강연 콘텐츠로 구성됐다. 국내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과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전문의 8명이 직접 출연해, 발달심리·행동지도·언어발달·감정코칭 등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양육 주제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풀어낸다.
특히 유아 영어 조기교육, 학습 선행 등 저연령 사교육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초점을 맞춰, 부모들이 지나친 조기교육 대신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건강한 양육 방식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방송은 ‘전문가 강연→부모 맞춤형 질의응답→정리’의 3단 구성으로 약 30분간 진행되며, 교육 전용 누리집(https://home.ebs.co.kr/childclasse/main)에서 사전 질문을 접수해 부모의 현실적 고민을 Q&A 형식으로 풀어낸다.
EBS 1TV에서는 5월 12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EBS 2TV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15분,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다음 주 수요일 낮 12시에 재방송된다.
『영유아 클래스e』는 방송 이후 편집 클립 영상으로도 제작돼 교육부 유튜브(교육TV), 함께학교(togetherschool.go.kr), 누리과정포털(i-nuri.go.kr), ‘i-누리’ 유튜브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순차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시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지방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에서는 해당 방송을 부모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된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영유아기는 평생 발달의 기초가 되는 시기”라며, “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공 기반의 양육 정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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