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창업유망팀 300+’ 네트워킹 데이 개최...“10년간 3000팀 배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8-19 17:23:08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는 오는 20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 만남의 날(네트워킹 데이)’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대회는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표 창업 경진대회로, 그동안 3,000개가 넘는 창업팀을 발굴하며 수백 팀을 실제 기업으로 성장시켜왔다. 이번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410개 팀이 참가해 창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찾는다.
특히 역대 수상팀으로 구성된 동문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해 선배 창업가들의 투자 유치 경험과 성장 노하우를 나누고, 후배 팀과 교류할 예정이다.
대회 출신 기업 성과도 눈길을 끈다. 2016년 참가팀 ‘디자이노블’은 AI 패션 디자인 서비스로 약 60억 원 매출을 기록했고, 2017년 참가한 ‘팜스킨’은 초유 화장품으로 K-뷰티를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2018년 배출된 ‘클라썸’과 ‘뉴빌리티’는 각각 글로벌 에듀테크, 자율주행 배달로봇 분야에서 수백억 원대 투자를 유치하며 신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8월 18일부터 31일까지는 대회 참가팀의 창업 아이템을 온라인 전시관(u300.kr)에 공개해 국민들이 직접 피드백을 남길 수 있는 ‘가상기업 공개(IPO)’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당일에는 AI 창업 상담관, 10주년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10년간 ‘학생 창업유망팀 300+’은 수많은 청년 창업가의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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