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연 등 의대 16개교 개강...4월 중 23개교 뒤따를 것...8개교는 수업거부 중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4-09 17:26:11

이달 15일부터 16개 대학, 4월 마지막 주까지 7개 대학 추가로 개강
본과 3~4학년 대부분, 실습수업 중단 또는 연기 중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월 5일(금) 충남대를 방문해 총장, 의대학장, 병원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교육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8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대학은 16개교이며, 나머지 23개(순천향대 미정) 대학들도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40개 의과대학의 유효 휴학 신청 수는 2개교 2명으로 누적 신청 수는 재학생의 55.2%인 10,377건으로 집계됐으며, 8개교가 수업 거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휴학 허가 수는 4개교 4명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국 40개 의과대학 수업 운영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대학은 총 16개교로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등이다. 이 중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등 5개 대학은 최근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4월에 수업을 재개했다.
 

 

 

이들 16개교는 대면, 실시간 온라인 수업, 동영상 강의 등을 혼합하여 수업 운영 중에 있으며, 예과 2학년부터 본과 수업 기준 1개 학년이라도 운영 중인 경우 포함되며, 본과 3~4학년은 대부분 실습수업 중단 또는 연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5일부터는 16개 대학이 재개하고, 22일부터 4월 마지막 주까지는 7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순천향대는 수업 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수업의 경우(1개 의전원 제외, 39개 대학) 교양수업 비중이 높은 특성 등을 고려해 따로 운영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24개교에서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과대학 교수님들과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교육부도 의학교육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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