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기 신임 소방위 31명 임용…중앙소방학교서 졸업식 개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27 17:11:24

1년간 화재·구조·구급 훈련 이수…전국 17개 시도 배치
대통령상 최윤재 소방위 수상…부자·부녀 소방관 등 이색 사연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재난 대응 최일선에 투입될 신임 소방간부 31명이 교육 과정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된다.

소방청은 26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열고 신임 소방위 31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한 중앙소방학교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같은 날 소방위(일반직 6급 상당)로 임용됐다.

이번에 임용된 인원은 남성 27명, 여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입교해 1년 동안 화재 진압과 구조, 구급 대응을 포함한 재난 대응 훈련을 수행했다. 현장 지휘와 소통 능력을 포함한 간부 교육도 함께 이수했다.

신임 소방위들은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로 배치된다. 각 지역 재난 현장에서 대응과 지휘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 과정 전반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최윤재 소방위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최 소방위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도 국무총리상은 하승진 소방위,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석동환 소방위, 소방청장상은 김수연 소방위, 중앙소방학교장상은 김형석 소방위에게 각각 수여됐다. 윤성민 소방위와 선현국 소방위는 모범 사례로 중앙소방학교장 표창을 받았다.

졸업생 가운데 가족을 이어 소방관이 된 사례도 포함됐다. 주재우 소방위와 이지정 소방위는 각각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으로 임용됐다. 전북소방본부에서 근무했던 김동준 소방위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임용됐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육 과정을 마친 신임 소방위들을 격려했다. 재난 대응 환경 변화에 맞춰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앙소방학교는 이번 졸업이 현장 대응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간부후보생 제도는 1977년 시작돼 이번 31기까지 총 1,139명의 간부를 배출했다. 2011년 이후부터는 매년 선발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기수인 제32기 최종 합격자 30명은 3월 30일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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