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수의직 6급 공무원 뽑는다”...강원도 18명 선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8-13 07:30:17

원서접수 8월 21일~23일
6월 수의직 공무원 7급→6급으로 상향

<지난해 7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제2청사 '글로벌청사' 개청식 행사>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강원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수의직 6급 공무원의 경력경쟁 임용을 추진한다.

9일 도는 이번 임용에서 수의직 6급 18명을 포함해 총 32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의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로, 남성 지원자는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도에서 수의직 6급 18명과 수의연구사 4명, 시·군에서 수의직 7급 10명으로 구성된다.

원서 접수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 접수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의 ‘도정마당 > 시험정보 > 시험안내-임기제/전문경력관 등 임용시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동물방역 분야 가축방역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수의직 공무원의 임용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69명 모집에 19명이 임용됐지만, 지난해에는 50명 모집에 2명만 임용됐다.

이에 강원도는 올해 6월 수의직 공무원의 임용 직급을 7급에서 6급으로 상향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수의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함께 수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설명회를 통해 유능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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