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랩, 당진 중학생과 ‘세상을 여는 청소년 리더십 캠프’… 진로·창업 역량 키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13 16:57:44
에듀테크 기업 ㈜이랩(대표 황예지)은 당진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2025 세상을 여는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기획하고,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당진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카카오 아지트, 한컴아카데미, 마루180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과 기업 현장을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청소년의 진로 감수성과 창의적 자기표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각의 지평을 넓히다 : 서울대학교에서 시작된 여정」
1일차에는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여 재학생과의 전공 멘토링, 진로 특강, 캠퍼스 투어 등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전공과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자유롭게 질문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짜 세상을 만나다 : 카카오, 한컴,마루180」
2일차에는 디지털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기업 탐방이 이어졌다. 카카오 아지트에서는 콘텐츠 서비스와 조직문화, 플랫폼 운영 구조 등을 배우며, 실제 직무의 흐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컴아카데미에서는 AI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나의 진로 목표를 담은 AI 노래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가치관을 가사로 표현하고 음악으로 구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어 방문한 스타트업 공유오피스 마루180에서는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공간 투어를 진행하였다. 이후 모둠 프로젝트를 통하여 창업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당진시만의 굿즈 만들기」
마지막날에는 당진시에 필요한 굿즈 만들기 주제로 모둠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전날까지 준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팀별 발표 자료를 제작하고, 당진의 지역성이나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반영한 굿즈 기획안을 공유했다. 발표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기획자이자 브랜드 대표가 되어 무대에 올라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당진 특산물을 활용한 냉장고 자석, 청소년 심리회복 굿즈, 지역 상징 캐릭터 문구세트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발표되었고, 발표 후에는 변리사와 운영진이 실제 시장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제 사회와 연결된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에 대한 몰입과 확신을 가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예지 ㈜이랩 대표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히 견학하는 수준을 넘어, 자기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기획하며 실천하는 리더십 경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랩은 교육청, 기업,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중심의 체험형 미래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랩은 향후 이번 리더십 캠프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전국 교육청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창업 프로젝트, AI 활용 교육 콘텐츠, ESG 기반 진로모델 등 다양한 청소년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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