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급 공채 원서접수 이틀째 ‘11,487명’ 지원...오는 20일 마감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5-17 16:55:24

접수 첫날...행정직 6,617명, 과학기술직 1,535명 등 총 8,152명 지원
지난해 7급 지원자 수, 총 29,086명(720명 선발)
필기시험 7월 27일 시행

 

2024년도 국가직 7급 공채시험 합격을 위해 지난 1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 3차 면접시험까지 약 7개월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기간 동안 일자별 접수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원서접수 현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6시에 두 차례씩 발표하고, 행정직과 과학기술직으로 구분해 직군별로 공개된다.

원서접수 첫날인 16일에는 행정직 6,617명, 과학기술직 1,535명 등 총 8,152명이 지원했다. 둘째 날인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는 행정직 9,344명, 과학기술직 2,143명 등 총 11,487명이 접수됐다.
 



2023년 국가직 7급 공채시험에서는 720명 선발에 총 29,086명이 지원해 평균 4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군은 519명 선발에 24,307명이 지원해 46.8대 1, 기술직군은 201명 선발에 4,779명이 지원해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의 지원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6년에는 66,712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2020년까지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021년에 38,947명으로 살짝 반등했으나, 다시 2년 연속 감소해 2023년에는 29,086명으로 줄었다.

올해는 과연 이 추세를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원서접수 기간 동안 수험생들에게 '시험별 원서제출 사전알림' 서비스를 제공하여, 원서 제출 7일 전, 시작일, 마감 1일 전에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워크넷, 대학 온라인 취업 게시판, 한국정책방송원(KTV) 자막 광고 등을 통해 시험 정보를 제공, 수험생들이 더 많은 응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9일 김성연 인재채용국장은 국가직 7급 원서접수 현황에 공개에 대해 “수험생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우수 인재들이 공직에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수험생들에게 더 나은 정보 접근성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공감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공직의 매력을 알리고, 공직 진출을 장려하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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