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현장 경험 노인재활에 접목”…광주 북구 마음주간보호센터, 작업치료 전문성 강화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03 09:45:50
병원 임상부터 발달재활, 감각통합치료, 센터 운영, 대학 강의까지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18년 경력의 작업치료 전문인력이 마음주간보호센터에 합류했다.
개소 1주년을 맞은 마음주간보호센터는 이번 전문인력 영입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신체·인지기능 유지와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지원하는 재활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이은희 작업치료사는 2007년 보건복지부 작업치료사 자격을 취득한 뒤 의료기관과 아동발달센터, 대학 등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의료기관에서는 작업치료사로 장기간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아동발달센터에서는 감각통합치료사로 근무했다. 이후 발달센터 센터장으로 감각통합치료와 상담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최근까지도 의료기관에서 작업치료사로 근무하는 등 제출된 전체 경력은 총 18년에 이른다.
마음주간보호센터는 이은희 작업치료사가 오랜 기간 서로 다른 치료·재활 현장을 경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쌓은 임상 경험과 감각통합치료 경험, 센터 운영 경험, 교육 경험을 어르신 돌봄 현장에 맞게 접목함으로써 단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전문성이 뒷받침되는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르신에게 필요한 것은 생활과 연결되는 재활” 센터는 작업치료 전문인력의 역할을 단순히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두지 않는다.
어르신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체·인지 상태를 살피고 식사하기, 옷 입기, 이동하기 등 실제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노화와 노인성 질환으로 기능이 저하되면 이전에는 자연스럽게 하던 일상적인 행동도 점차 어려워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르신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남아 있는 기능을 최대한 오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센터의 방향이다.
마음주간보호센터는 이러한 관점에서 ‘보호 중심 주간보호’에서 ‘생활과 재활이 결합된 주간보호’로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의 상태가 모두 다른 만큼 동일한 활동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신체기능과 인지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방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소 1주년을 서비스 질적 성장의 계기로 이번 전문인력 영입은 마음주간보호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서비스 전문화와도 맞닿아 있다.
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주간보호 운영 기반을 다지고 어르신과 보호자의 필요를 살펴왔다면, 앞으로는 전문인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무게를 둘 계획이다.
박지환 대표 겸 센터장은 “주간보호센터가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르신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작업치료 전문인력 영입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이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가능한 한 오래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돌봄과 전문 재활이 함께 이루어지는 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현재 광주동노회 소속 열방교회 담임목사,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광주지부 북구지회장, 마음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마음주간보호센터 대표 겸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동으로 사람을 도왔던 경험, 복지 현장으로 이어져 박 대표는 전도사로 활동하던 2018년 서울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일로도 알려져 있다.
당시 박지환 씨와 김○○ 씨는 교회 앞에서 한 여성이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현금 봉투를 건네는 장면을 발견하고 즉시 범인을 뒤쫓았다. 두 사람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고, 봉투에는 5만원권 200장, 총 1천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 사건은 SBS와 연합뉴스 등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박 대표는 이후 목회 활동과 함께 노인복지·장기요양 현장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음주간보호센터는 개소 1주년을 기점으로 이 같은 사람 중심의 운영 방향에 전문적인 재활 역량을 더해 어르신과 보호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주간보호서비스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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