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공직 내 대인관계 성공사례·실패사례 공모전’ 우수작 20점 시상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5-29 16:38:56

성공사례 최우수상 천안북중 김아람 교사...‘마음을 잇다_대인관계 기법을 활용한 소중한 순간들’
실패사례 최우수상 ‘몰이해에서 오는 배려는 차라리 폭력에 가깝다’
성공 사례-최우수작 1점·우수작 14점, 실패 사례-최우수작 1점·우수작 4점 등 총 20점 선정
공직 내 소통과 공감의 비법, 성공과 실패 사례로 공유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5월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직 내 대인관계 성공사례·실패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9일 ‘공직 내 대인관계 성공사례·실패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직자들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직장 환경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했다.

총 447개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은 약 4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외부 전문가와 인사처 국민참여정책단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 결과, 최종 성공 사례 15점, 실패 사례 5점 등 총 20점이 수상작으로 낙점됐다.

성공 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천안북중학교 김아람 교사의 ‘마음을 잇다_대인관계 기법을 활용한 소중한 순간들’이 차지했다. 김 교사는 감성지능과 경청 등의 대인관계 기법을 활용해 개성 있는 동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감하고 소통이 활성화되는 조직이 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담았는데 수상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사람들과 진솔하게 마음을 나눌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실패 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몰이해에서 오는 배려는 차라리 폭력에 가깝다’가 선정됐으며, 이 작품은 기피 업무를 맡아 희생했다고 생각했지만, 자만심과 불통으로 인해 오히려 주변에 상처를 주었던 자신에 대해 성찰하며, 자기 인식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이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인사혁신처장 표창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 사례들은 별도의 사례집으로 제작되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육 훈련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5월 인사처에서 발간한 대인관계 기법 실용서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이후, 실제 현장에서 대인관계 기법을 활용해 공직문화 혁신에 기여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공직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나가고, 대인관계 기법들을 활용해 다 함께 조화롭게 일하는 공직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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