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 'DTS' 및 마켓 'AZOO' 론칭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6-19 16:33:51
국내 AI 데이터 전문 기업 '큐빅(대표: 배호, 정민찬)'이 외부 클라우드 사용 없이 내부 서버에서 데이터를 변환하거나 합성 데이터로 생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합성 데이터 생성 프로그램 DTS와 데이터 거래/분석/결합 마켓인 'AZOO(에이주)'를 선보였다.
이번에 론칭한 'AZOO(에이주)' 서비스는 원본 데이터 소유자가 민감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스스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안전하게 거래, 분석, 결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DTS 프로그램은 윈도우 기반으로 사용자가 코딩 지식 없이 마우스만으로 데이터를 드래그앤 드랍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큐빅은 차등 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를 생성형 AI에 접목해 기존의 합성 데이터보다 완벽하게 정보를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의 통계적 분포를 따라가면서 원본의 99% 성능을 유지하지만 원본 데이터를 유추할 수 없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큐빅 관계자는 "DTS는 기업의 민감 정보나 법적 이슈를 해결한 데이터를 생성할 뿐만 아니라 판매 및 중개할 수 있는 기술로, 코딩 지식 없이 원본 데이터 소유자가 스스로 보안 합성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합성 데이터를 생성 및 새로운 결합 합성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어 원본 데이터 소유자들은 제2의 소득을 얻을 수 있고, 법적 이슈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밝혔다.
큐빅은 2021년 9월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에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 서울'에 참가해 사업의 기술성, 사업성, 팀 경쟁력 등을 인정받아 Global Innovator(글로벌 이노베이터)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큐빅 측은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자체 보유한 생성형 AI에 차등정보보호기술을 접목했음에도 성능을 유지하는 합성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AZOO(에이주)의 비즈니스와 DTS(Saas) 서비스를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큐빅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ai&bigdata show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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