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교사 생존수영 연수 실시...“이안류 뚫고 구조 실습까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30 16:30:15
실제 물속 위기상황 대응 역량 키운다…4일간 시흥 해양안전체험관·웨이브파크서 진행
▲생존수영 교원연수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학교 현장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7월 28일부터 4일간 시흥시에 위치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웨이브파크에서 진행되며, 도내 초등교사 75여 명이 1~3기 분반으로 참여해 실제 물속 위기 상황을 가정한 생존수영 훈련에 나선다.
이번 직무연수는 ▲이안류 실습 ▲인공파도 속에서의 타인 구조 ▲비상 상황 모의 체험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원들이 직접 물속에서 구조와 탈출 기술을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도교육청은 “교사의 실습 경험이 곧 학생들의 안전 교육 수준과 직결된다”며 “교원 스스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춤으로써 학생 생존수영 교육의 질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 내 초등학교는 실습 중심 생존수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초등 3학년은 10차시, 4학년은 6차시 이상을 수영장에서 직접 실시하며,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전 대응 중심의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적인 생존수영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과 교원이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현장 중심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