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조크루, 힙합 본고장 뉴욕서 ‘브레이킹 명예의 전당’ 선정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1-02 16:29:51

브레이킹 선구자들이 주도하는 ‘Breaking Hall of Fame’ 2026 Crew Awards 수상
15일 뉴욕서 시상식…브롱크스 힙합 박물관에도 진조크루 이름 올라
진콘 앰버서더로 활동…“대한민국 브레이킹 저력과 K-컬처 위상 알린 성과”
▲이미지 제공: 진조크루(JINJO CREW)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크루 진조크루(JINJO CREW)가 힙합의 본고장 미국 뉴욕에서 팀의 역사와 문화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진조크루는 뉴욕 ‘Breaking Hall of Fame’의 ‘2026 Crew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미국 뉴욕 리버뱅크 주립공원(Riverbank State Park) 내 로버트 프레더릭 스미스 공연예술센터 극장에서 열린다.
 
‘Breaking Hall of Fame’은 브레이킹 1세대인 댄신 더그(Dancin’ Doug)와 퍼스트 제너레이션 비보이즈(1st Generation BBoyz)가 주도하는 행사다. 브레이킹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온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오랜 기간 브레이킹 발전에 기여한 댄서와 크루의 활동을 조명하는 자리다.
 
이번 수상은 브레이킹이 태동한 뉴욕에서 진조크루의 이름이 조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진조크루의 발자취가 브레이킹의 역사를 이어온 선구자들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수상으로 진조크루는 힙합의 발상지인 뉴욕 브롱크스의 힙합 박물관에도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브레이킹의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 크루의 활동이 소개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진조크루는 세계적인 브레이킹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위상을 높여온 팀이다.
 
 

▲이미지 제공: 진조크루(JINJO CREW)

 

 
2001년 결성된 진조크루는 2012년 세계 최초로 브레이킹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08년 레드불 BC 원(Red Bull BC One)을 시작으로 R16 코리아,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프리스타일 세션(Freestyle Session), UK 비보이 챔피언십(UK B-Boy Championships) 등의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세계적인 브레이킹 대회인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2010년과 2018년, 2021년 세 차례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외 대회에서 260회 이상 우승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2019년 브랜드 로레이 프리미어 어워드(The BrandLaureate Premier Award) 등을 수상했다. 또 진조크루는 2016년부터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를 주관하며 브레이킹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브레이킹의 길을 열어온 선구자들이 진조크루를 인정해 주셨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팀 이름 옆에 ‘SOUTH KOREA’가 함께 적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함께 땀 흘려온 멤버들과 한국 브레이킹을 만들어온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진조크루만의 춤과 도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조크루는 사단법인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GINCON, 이하 진콘)의 앰버서더로도 활동하며 브레이킹을 통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산에 힘쓰고 있다.
 
주성균 진콘 상임대표는 “진조크루가 브레이킹의 본고장 뉴욕에서 세계적인 선구자들로부터 그 역사와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은 진조크루의 성취를 넘어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저력과 K-컬처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 대표는 “진콘의 앰버서더인 진조크루가 춤을 통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전 세계에 도전과 열정,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진콘은 진조크루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플루언서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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