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제5회 사회적가치 나눔축제’ 개최...“세종 밤이 사회적가치로 물든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05 16:12:02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세종의 가을밤이 사회적가치와 윤리적 소비로 물든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 이하 진흥원)은 오는 9월 6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제5회 사회적가치 나눔축제, 숲으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시사회서비스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의 야간 개장 프로그램인 ‘우리함께 야(夜)’와 연계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회적가치 나눔축제’는 2021년 사회적경제 페스티벌로 출발했다. 초기에는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와 기업 판로 지원에 중점을 뒀으나, 2023년부터는 공동체·창업기업·소상공인 등으로 참여 대상을 넓히고 행사 목적을 윤리적 소비와 사회적가치 확산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4회 행사에는 59개 부스가 운영돼 약 2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만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도 진흥원이 공동 주관으로 나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소셜캠퍼스 온 세종)을 중심으로 판로 확대와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지정, 협동조합 설립,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등 주요 제도 안내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소셜캠퍼스 온 세종 회원기업이 참여해 판매·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지난해에는 10개 회원기업이 참여해 약 500만 원 매출을 기록하고, 1천여 명이 체험 부스를 다녀갔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전시와 판매를 넘어 문화와 체험의 장으로 꾸려진다. 숲속 음악회와 ‘사회적 가치 놀이마당’이 열리고, 어린이를 위한 난타 공연과 연극도 준비된다. 현장에서는 스티커 투어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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