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기, 수원특례시장 출마 공식 선언…“구조를 바꾸는 ‘현장 시장’ 되겠다”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1-27 15:57:09

29일 예비후보 등록 후 우만동 골목상권서 현장 출마 기자회견
출판기념회 대신 시민 삶의 현장 선택…정치 관행 탈피 선언
‘오텐(5+10) 프로젝트’로 수원 도시 구조 대전환 비전 제시

 

 

 

 

 

김재기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 상임대표가 오는 29일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026년 6월 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관행적인 대규모 출판기념회나 실내 행사를 대신해 수원시 우만동 골목상권 사거리(㈜한국해양 인근)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 장소로 선택된 우만동 일대는 신재생에너지 연구시설과 골목상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김 상임대표 측은 “형식보다 시민의 삶의 현장을 우선하겠다는 정치 철학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골목상권의 위기를 직시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임대표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이번 도전을 “시대의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그는 정치가 다시 시민에게 돌아와야 한다는 점과 함께, 수원을 시민주권형 지방정부로 전환해야 할 역사적 책무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은 국민주권·공정·상식이라는 국정 철학을 지방정부에서 완성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 특례시인 수원에서 그 성공을 반드시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

김 상임대표는 현재 수원의 상황에 대해 “외형적 성장은 이뤘지만 교통체증, 상권 침체, 청년 유출 등 시민의 삶은 정체돼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도시 구조의 근본적 전환’을 제시한다. 단순한 ‘과밀 관리 도시’를 넘어 사람·자본·기술의 흐름을 설계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견에서는 수원의 대전환 전략으로 ‘오텐(5+10) 프로젝트’의 청사진도 공개된다. 5대 구조 혁신 과제로는 ▲장다리천 생태하천 복원과 수원천–광교호수공원 보행·생태 네트워크 구축 ▲광교호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전환 ▲수원 군 공항 이전 부지의 AI·로봇·R&D 중심 국가 첨단 산업 메카 조성 ▲원천동 노후 산업단지의 첨단 산업 생태계 재편 ▲수원 순환 지하 도시철도 구축과 지상 공간의 보행·공원 중심 전환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디지털 금융·블록체인 혁신도시 조성, AI·로봇·GPU 데이터센터 기반 신성장 클러스터, 소상공인 회복 패키지 등 10대 핵심 정책도 함께 발표된다.

김 상임대표는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 상임대표, 전 수원경실련 공동대표, 전 국회의원 보좌관(수원을 사무국장), 전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정책 설계와 행정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반대와 갈등은 경청과 공론화로 풀되, 시민의 미래 가치를 훼손하는 사안에는 단호히 책임을 지는 시장, 권력의 중심이 아닌 시민의 곁에 서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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