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내 아이디어가 정책이 된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4-14 15:45:33
6월 13일까지 ‘국민생각함’ 통해 접수…총 15건 수상, 정책 반영 추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민 누구나 생활 속 불편을 바꿀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결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2025년 ‘국민생각함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창의적인 제안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권익위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을 통해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연령대는 ▲청소년(18세 이하) ▲청년(19~34세) ▲중장년·노년층(35세 이상)으로 나뉘며, 개인 또는 2~5인 이내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결하거나 국민 권익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로, 생활 밀착형 제안부터 제도 개선까지 폭넓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부·외부 심사, 국민 선호도 조사 등 4단계 절차를 거쳐 최종 15건이 선정된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열리는 ‘국민생각함 우수 안건 시상식’에서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하며, 대상(3건)은 각 100만 원, 최우수상(3건) 각 70만 원, 우수상(3건) 각 50만 원, 마지막으로 장려상(6건)은 각 30만 원씩 총 8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를 다수 소개했다. 예를 들어 국가건강검진에서의 정신건강 진단 및 관리 확대, 학교 밖 청소년의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 무료 지원 등이 채택돼 관계기관의 정책에 반영된 바 있다.
유현숙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정책 참여 문화를 넓히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가진 작은 불편과 창의적인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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