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평화의 ‘2025 DMZ 오픈레이스 장애물경기’ 대회, 임진각서 펼쳐진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19 15:15:07
‘2025 DMZ 오픈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인 ‘DMZ 오픈레이스 장애물경기’가 오는 11월 임진각에서 열린다.
임진각 유휴 부지에 마련된 특별 코스에서 11월 1일(토)과 2일(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장애물레이스 대회는 가을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마련되어 세대 간 소통과 평화를 주제로 한 체험형 스포츠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쟁이나 기록 측정을 배제하고 협동과 참여에 초점을 맞춘 만큼,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팀을 이뤄 도전할 수 있다. 장애물을 함께 넘어서며 팀워크를 배우고 연대감을 체험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총 1.2km 구간에는 15개의 다양한 장애물이 준비된다. 타이어러쉬, 그물포복, 통나무 건너기, 외벽 타기, 경사벽 오르기 등 난이도가 제각각인 코스는 참가자들의 협력을 끌어내도록 설계됐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손을 잡고 도우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구조가 평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참가 인원은 회차별 30명씩 총 240명 규모로 운영된다. 각 팀은 6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기록이나 순위를 정하지 않는다. 현장 안전 요원이 전 구간에서 동행해 안전을 보장하고, 동료를 돕는 행동 자체가 레이스의 중요한 일부로 권장된다. 시상은 없지만 팀워크와 연대감을 통한 성취가 최고의 보상이 될 전망이다.
또한 홍보대사로 보디빌더 마선호와 설기관이 나서 대회의 의미를 널리 전할 예정인 만큼 평소 관심 있던 이들이라면 이들 홍보대사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 DMZ 오픈레이스 장애물경기’에 대한 세부 안내는 DMZ OPEN 평화마라톤 & 장애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라톤 참가자들에게는 배번호, 간식, 완주메달 등이 지급된다.
행사 관계자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협력과 평화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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