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불확실성 속 입시 상담 수요 급증… “공교육 중심 진학지도 체계화로 사교육비 절감 기대”
정시 설명회 12월 13일 고려대 개최…참가 신청 12월 8~10일 온라인 신청 선착순 접수
12월 25~27일 특별진학상담센터 운영…1,530건 상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6학년도 정시모집 대비를 위해 대입 설명회, 1:1 특별진학상담센터, 정시 자료집·강의 영상, 진학 프로그램 등 전방위 지원책을 가동한다.

수능 응시자 증가, 난이도 논란, 이공계 희망자의 사회탐구 선택(‘사탐런’) 확대, 의대 정원 변화 등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공교육 차원의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6 대입 정시 설명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30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고3 수험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하며, △2025 정시 결과 및 2026 수능 분석 △2026 정시 지원전략 등 핵심 주제를 다룬 2개의 강의가 마련된다. 강의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가 맡는다.

참가 신청은 12월 8~10일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12월 18일까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유튜브 ‘서울교육 쌤TV’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12월 25~27일에는 ‘2026 정시모집 대비 1:1 특별진학상담센터’가 광진구청과 영등포여고에서 운영된다. 서울 지역 수험생(졸업생 포함)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1,530건 상담이 제공된다.

인문·자연·의학·미술·체육·특성화고·전문대 등 계열별 전문 상담 부스를 마련해 학생의 진로 희망과 성적에 맞춘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기회균형전형 12월 15일 9시, △일반전형 12월 16일 9시부터 상담예약 사이트에서 받으며, 12월 21일 23시 마감된다. 상담센터는 매년 95%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해 수험생·학부모의 선호도가 높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정시 대비 자료집 5종을 12월 1일 서울 관내 고교에 배포했으며, 파일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정시 대비 주제별 강의 영상 10편을 12월 5일부터 ‘서울교육 쌤TV’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실제 진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된 ‘교사용 쎈(SEN)진학 프로그램’과 ‘쎈(SEN)진학 나침판’을 제공해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정시 대학 검색 기능은 12월 19일부터 사용 가능하며, 교사용 프로그램에는 ‘정시 체육 상담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정시 설명회와 1:1 상담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공교육 중심의 진학지도를 강화해 불필요한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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