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1,000명 선발…23년 만에 최대 규모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0-02 14:54:00

공립 1,000명·사립 271명…11월 22일 1차 시험, 내년 1월 20일 2차 시험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일 ‘2026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및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최근 23년 내 최대 규모로, 공립에서만 1,000명을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공립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중등교사 900명, 특수(중등) 27명, 보건 24명, 영양 26명, 사서 3명, 전문상담 20명 등 총 23개 과목 1,000명이다.

 

이는 전년도 대비 86명, 지난 8월 사전예고 인원보다 무려 285명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장애인 교원 선발은 중등 69명, 특수(중등) 2명, 비교수교과 2명 등 총 7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립학교의 경우 서울농학교 2명, 서울맹학교 4명, 한국우진학교 3명 등 특수(중등) 분야에서 총 9명을 모집한다.

사립학교는 학교법인 80개(111개교)로부터 1차 시험을 위탁받아 중등교사 236명, 특수(중등) 16명, 보건 5명, 사서 6명, 전문상담 8명 등 28개 과목에서 총 271명을 선발한다.

특히 공립에서는 선발하지 않는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어, 상업, 디자인, 기계, 미용 등 7개 과목도 포함된다. 사립은 공립과 동일한 일정으로 1차 시험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각 법인이 시행하는 2차 시험 등을 거쳐 결정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교직원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을 통해 가능하다.

제1차 시험은 11월 22일,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14일 실기·실험 평가를 시작으로 1월 20~21일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교직적성심층면접이 이어진다.

1차 합격자는 2025년 12월 26일, 최종 합격자는 2026년 2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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