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누리·푸드QR’, 1월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국민 생활 편의성 대폭 강화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1-08 14:51:3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행정안전부는 1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공유자원 대여 플랫폼 ‘공유누리’와 스마트 식품 정보 서비스 ‘푸드QR’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서비스는 국민의 일상생활 편의성과 안전을 높이고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유누리(www.eshare.go.kr)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15만여 개의 공공 개방 자원을 국민이 쉽게 검색하고 대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비스를 통해 ▲무료 주차장 ▲체육시설 ▲캠핑장 등 다양한 공간 자원뿐 아니라, 전동 공구, 사다리, 정장 같은 물품까지 빌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매 부담을 덜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돕는다.
이용자는 누리집 또는 앱에서 원하는 자원의 지역·이용 요금 등을 검색하고 예약·결제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공유지도 기능을 통해 근처에서 대여 가능한 자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시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사 후 가구 조립을 앞둔 ㄱ씨는 공유누리를 통해 근처 주민센터에서 전동드릴을 빌려 작업을 완료해, 평소 사용 빈도가 낮은 공구를 구매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큰 만족을 느꼈다고 사용 후기를 전했다.
푸드QR(portal.foodqr.kr)은 식품의 원재료, 알레르기 유발 물질, 소비기한 등 모든 식품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포장지의 작은 글씨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를 QR코드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난해 11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농심, CJ, 풀무원 등 주요 제조사의 100여 개 제품에 우선 적용 중이다. 올해에는 수입식품, 2026년에는 국내 농·축·수산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푸드QR은 ▲수어 영상 ▲점자 변환 ▲음성 지원 기능을 추가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가전과 연동 시 조리시간 자동 입력, 소비기한 관리 등도 가능하다.
자녀가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ㄴ씨는 “푸드QR을 통해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간식을 확인했다”면서 “QR코드로 알레르기 정보를 쉽게 확인한 덕분에 자녀가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데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행안부는 공유누리와 푸드QR을 통해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국민 건강·생활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특히, 푸드QR은 스마트 가전기기와 연동돼 조리시간 자동 설정, 냉장고 식품 관리 등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부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자원의 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유누리’와 ‘푸드QR’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부혁신 누리집(혁신24)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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