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체대 진학 준비생 위해 정시 설명회·실기 모의평가 연속 지원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18 14:47:31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능 직후부터 정시 설명회와 실기 모의평가 프로그램을 연이어 운영하며 공교육 중심의 체대입시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11월 18일 서울고등학교에서 열리는 ‘2025년 체육계열 대학 정시 진학 설명회’에는 약 700명의 학생·학부모·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직 체육 교사들이 직접 연구·분석한 체육계열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수시 설명회 당시에는 1,000명 이상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체육계열 입시를 처음 접하는 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전형 구조 ▲최신 경향 ▲주요 대학 입학요강 분석 ▲합격 전략 등을 안내한다. 또 체육계열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별 상담 부스와 멘토링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청은 입시 관련 자료를 ‘서울학교체육’ 포털에 모두 공개해 실기 기록 분석, 합격 사례 등을 활용한 개인별 입시 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교육 기반 정보 제공이 확대되면서 사교육비 경감과 학교 교육 신뢰도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11월 20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학년도 하반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에서는 고등학생 850명이 실제 실기고사와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평가를 치르며 자신의 역량을 점검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년 두 차례 운영되며, 체대 실기 준비의 표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는 전문적 진학지도 역량을 갖춘 체육 교사들이 많다”며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 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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