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AI교육 페스티벌 개막… 128개 기관 참여, 200여 개 콘텐츠로 ‘AI 체험 장’ 펼친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21 14:33:39

SW교육 축제에서 ‘AI 교육 축제’로 확장… 11년 만의 전면 개편 ▲출처: 교육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교육 축제’가 11월 21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지만, 기존 ‘소프트웨어(SW) 교육 축제’를 대폭 확장한 첫 번째 AI 중심 교육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인공지능으로 러닝, 내일로 러닝(Running)’이다.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전 국민이 AI 기반 역량을 갖추고 미래 사회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행사에는 전국 120여 개 학교·기관이 참여해 △AI 교육 시연 △디지털 학습 콘텐츠 체험 △학생 프로젝트 전시 등 ‘미래 교육 실험실’ 형태로 꾸며졌다.

대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중·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새싹’,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학교 인공지능(School AI)’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세대·지역·국경을 아우르는 참여형 행사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스마트 인공지능 모빌리티 대회’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코딩하며 AI 기술을 체험하고,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에서는 AI 코드를 이용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로보팜(Farm)’ 로보틱스 챌린지, 국민 참여형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런&런(AI Festival)’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문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 발표회’, ‘에듀테크 교실혁신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최신 AI 교육 동향과 실제 학교 적용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장홍재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학교 교육을 통해 AI 기본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라며 “이번 축제가 학생들이 AI·SW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일정 및 세부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인공지능 교육 축제’ 누리집(www.softw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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