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실현을 위한 기업 역량강화 교육, 충북에서 열린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0-07 14:32:5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여성가족부가 오는 8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충청북도 산업단지 내 50여 개 기업의 인사·조직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 내 다양성과 일·생활 균형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최근 기업 경영 전략에서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다양성·형평·포용(DEI)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 여성가족부와 충청북도 및 지역 경제기관이 체결한 ‘행복동행 2024-지역 함께 일자리’ 협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의 지역 산업 진입 및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성별 균형 잡힌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지역 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교육 내용은 ESG·DEI를 반영한 인사·조직관리 전략과 관련 법·제도 등에 대한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5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업의 경영 전략에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담아내기 위한 이론과 실무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체결된 '행복동행 2024?지역 함께 일자리' 협약 이후 첨단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의 경력개발을 지원하며 균형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두 차례의 교육에서 참가자 만족도가 평균 4.5점(5점 만점)에 이르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인사 담당자들은 DEI에 대한 개념과 법률적인 내용을 짜임새 있게 다루어 실무 적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슷한 업무를 하는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교육 시간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오는 22일(화)에는 청주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충북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네 번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위 관리자의 공감과 지원이 DEI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앞으로도 기업 내 다양성 증진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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