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HRD의 별들이 빛나다…전남소방본부·관세인재개발원, 대통령상 수상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1-22 14:32:21
최우수 강사와 교육기관 선정…혁신적 교수법과 교육성과로 공공교육 새 지평 열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공공부문 최우수 강사와 교육기관으로 전남소방본부 진우창 소방교수와 관세인재개발원이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은 지난 20~21일 충북 진천 본원에서 열린 ‘제42회 공공인적자원개발 경연(공공 HRD 콘테스트)’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수학습 ▲교육과정 ▲연구개발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대통령상 2점, 국무총리상 2점 등 총 21점의 상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기관 부문에 국무총리상이 추가되며 교육훈련 기관의 참여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교수학습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소방본부 진우창 교수는 ‘연기를 읽어라, 현장을 위협하는 FGI’를 주제로,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화재 가스 점화(FGI)의 메커니즘을 현장 중심의 사례로 풀어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안정재 교수는 ‘기후의 역습, 저탄소 농산물로 차단하라’를 주제로 기후 변화와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관세인재개발원이 ADDIE 모형(분석·설계·개발·실행·평가)을 활용해 설계한 ‘관리자 성과코칭 역량 향상 과정’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성과코칭 가이드북 개발 등으로 현업 활용성을 높인 점이 주요 선정 요인으로 꼽혔다.
국무총리상은 팀장급 리더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역량강화과정’으로 몰입감과 행동 변화를 유도한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차지했다. 이 과정은 사례연구와 롤플레이를 적용해 교육 전후 단계별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조정혜 경위가 ‘경찰 위기관리 직무수행 강화를 위한 핵심역량도출’ 연구로 인사혁신처장상을 받았다. 경찰 교육과정 설계뿐만 아니라 공공안전 분야 전반에 적용 가능한 연구 결과로 주목받았다.
김채환 원장은 “이번 경연은 공공 HRD의 전문성과 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인적자원개발 경연은 1983년 중앙교관연찬경연대회로 시작돼 공공부문의 우수 교수요원과 교육기관을 발굴하고 창의적 교수법과 교육과정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특히 공공 교육훈련의 수준과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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