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말마다 야외 ‘서울형 키즈카페’ 연다…한강·공원·학교 운동장이 놀이터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19 14:11:08
주말 특화형 팝업 놀이터 18곳서 개장...4~9세 대상, 사전예약·현장접수 병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대표 양육친화 정책으로 자리잡은 ‘서울형 키즈카페’를 주말마다 야외에서도 운영한다. 1호점 개관 이후 3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강, 공원, 광장, 학교 운동장 등으로 확장해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선보이는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토요일부터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난지한강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14개 자치구 18곳이 첫 운영지다.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금천구 녹색광장, 동대문구청 광장 등이 포함됐으며, 강서구와 양천구의 일부 초등학교 운동장도 개방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에만 운영되는 ‘주말 특화형 키즈카페’로, 최대 500㎡ 규모의 공간에서 다양한 신체활동형 놀이기구와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버블 만들기, 블록쌓기, 그룹 공놀이 등 아이들의 협동심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놀이와 함께 보호자를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이용 대상은 4~9세 아동으로, 1회 2시간씩 하루 3회차 운영된다. 아동 1인당 입장료는 5천 원이며 보호자는 무료다. 각 회차 정원의 절반은 ‘우리동네 키움포털’(umppa.seoul.go.kr/icare)을 통한 사전예약으로, 나머지 절반은 현장 접수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장소와 기간을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주말마다 아이와 어디로 놀러갈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한강과 공원 같은 탁 트인 공간에 ‘여기저기 키즈카페’를 준비했다”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시 대표 놀이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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