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인디스테이션, 시민참여형 어반스케치 전시 개최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14 14:11:53
사상인디스테이션 도란동 1층 갤러리에서는 2026년 9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간 활성화 사업 ‘B-SIDE : 도시의 B면을 그리다’를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사상역 일대의 익숙하지만 쉽게 지나쳤던 도시 풍경을 어반스케치로 기록하고, 전시·워크숍·시민체험을 연계해 사상인디스테이션을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B-SIDE : 도시의 B면을 그리다’는 사상이라는 도시 공간의 뒷면을 다시 바라보는 프로젝트다. 참여 작가와 시민들은 사상역, 부산서부터미널, 사상인디스테이션, 덕포시장, 강선대, 삼락생태공원 등 사상의 다양한 장소를 직접 걷고 관찰하며, 이동·산업·골목·생태·생활·기억의 장면을 각자의 시선으로 기록했다.
‘B-SIDE’는 음반의 앞면에 실린 대표곡이 아니라, 뒷면에 담긴 또 다른 이야기처럼 주목받지 못했지만 오래 남아 있는 장면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사상의 B면을 통해 도시가 가진 시간, 생활의 흔적, 산업의 기억, 오래된 장소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과정이다.
전시에는 어반스케쳐스부산 회원 작가들의 어반스케치 작품과 시민참여 워크숍 결과물이 함께 소개된다. 참여자들은 사상역 주변의 교통과 이동의 풍경, 오래된 골목과 상점, 시장, 산업공간, 생활문화 공간 등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했다. 전시는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자신이 살아가고 지나가는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고 기록하는 경험에 의미를 둔다.
전시 오픈 기간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9월 5일과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엽서 실크스크린 체험, 달력 실크스크린 체험, 드로잉 체험이 운영되었다. 달력 실크스크린 체험은 선착순 100명, 엽서 실크스크린 체험은 선착순 150명, 드로잉 체험은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그려보며 사상의 풍경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해보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사상인디스테이션은 단순한 전시 관람 공간을 넘어, 시민이 참여하고 머무르며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된다.
어반스케쳐스부산 측은 이번 사업 참여에 대해 “‘B-SIDE : 도시의 B면을 그리다’는 사상을 단순히 지나가는 교통의 공간이 아니라, 오래된 생활풍경과 산업의 흔적, 골목의 기억이 함께 남아 있는 도시로 다시 바라보는 공간 활성화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사상의 풍경을 그리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장소성과 도시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사상인디스테이션이 시민과 예술가, 지역 공간이 연결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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