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박준서, 11개국 17개 도시 넘나든 16년 해외 경험 담은 진솔한 고백...“나의 꿈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26 14:11:13
모델 박준서가 영국 에식스대학교에서의 학업을 마무리하며 런던과 파리에서의 일상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초·중·고교를 한국에서 졸업한 그는 2009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방학과 학업 기간을 활용해 미국 자치령 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필리핀, 영국, 홍콩, 일본, 프랑스 11개국의 17개 도시를 오가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에식스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과 영어교육을 결합한 연구를 시도했다. 그는 ‘블렌디드 학습 전략이 성인 영어 학습자의 회화 유창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2:1(Upper Second Class Honours)로 우등 졸업했고, 모델과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동시에 영어 교육자로서의 커리어까지 쌓아온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준서는 학업을 마무리하며 “나의 에식스, 안녕”이라는 말로 대학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한번 뿐인 인생, 조금은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어요, 때로는 스스로의 결정에 의구심이 들고, 방황하는 때도 있었지만, 결국에 해냈어요“라며 메세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파리에서 보낸 일정에 대해서도 “전혀 계획 없이 걸어 다녔는데, 그런 시간이 제겐 큰 휴식이었어요. 카페 테라스에서 가만히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그동안 내가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죠”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준서는 “패션 모델로서의 활동도, 가수 데인으로서의 활동도, 교육자로서의 길도 모두 제 삶의 일부예요. 어떤 길이든 책임 있게 걸어나가고 싶습니다. 이제는 ‘에식스에서의 나’에게 인사를 건넬 시간이지만, 새로운 시작이 더 기대돼요”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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