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임요가 박정연 원장, ‘월요가 허리 안정화 특강’ 성료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17 13:56:30
서울 강동구 소재 클라임요가의 박정연 원장이 진행한 ‘월요가로 만드는 허리 안정화 특강’이 지난 11월 16일 대전 중구 은행동의 K-월 연수원(5층)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요앤피멤버십(YO&P Membership) 정회원 대상으로 무료 진행됐으며, 월요가의 핵심 원리인 정렬ㆍ근막ㆍ호흡을 기반으로 한 허리 안정화 기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현대인의 좌식 생활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문제로는 흉요건막(Thoracolumbar fascia)의 경직, 천골이 틀어지며 생기는 요추 부하 증가, 그리고 호흡 패턴의 무너짐이 꼽힌다.
특강은 이러한 신체 변화의 원인을 월요가(Wall Yoga)의 치료적 접근으로 해석하며, 벽과 스트랩을 활용한 근막 이완ㆍ견인ㆍ중립 정렬 회복 루틴을 3시간 동안 심도 있게 다뤘다.
박 원장은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는 가장 큰 이유는 근막ㆍ호흡ㆍ정렬 시스템이 동시에 무너지는 데 있다”며, “벽은 신체 정렬을 가장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도구이며 허리ㆍ골반 안정화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이론 20%+실습 80%로 구성돼 강사 및 실무자들이 즉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흉요건막 이완ㆍ활성&근막경선 연결성 이해, 천골 중립 정렬&골반 비대칭 교정 루틴, 벽ㆍ스트랩을 이용한 견인, 정렬 큐잉, 코어 브레이싱 기술, 허리 불편감ㆍ요추 앞굽음ㆍ장요근 긴장에 대한 적용법이었다.
강사들은 벽을 기준점으로 활용하는 월요가만의 정렬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코어와 호흡을 정확하게 연결하는 방법을 실습 위주로 익혔다. 특히 40~60대 회원을 지도하는 강사들이 “즉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테크닉”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요앤피멤버십 정회원에게 교육비와 수료증비 전액 무료로 제공됐다. 요앤피멤버십은 한국치유요가협회ㆍK-월국제연합ㆍMPA필라테스 소속 지도자들이 연간 70여 개의 전문 과정(빈야사, 아쉬탕가, 하타, 요가명상, 호흡, 월요가, 싱잉볼, 요가테라피스트 등)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강사 성장 플랫폼이다.
월요가는 특히 요앤피멤버십 내에서도 수요가 높은 과정 중 하나로정렬ㆍ재활ㆍ근막 테라피를 통합한 특징 덕분에 강사들의 현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이 열린 K-월국제연합(K-Wall International Association)은 테라피월ㆍ메디월 기반의 월요가ㆍ월필라테스ㆍ키즈월ㆍ슬링앤월ㆍ시니어월 등의 프로그램을 전국 90여 교육관에서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월요가 중앙협회다.
협회는 매주 진행되는 월라이브 교육, 매월 대전 연수원의 정기 특강을 비롯해 연 2회 월컨퍼런스를 통해 월요가 지도자들의 전문성과 학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클라임요가 박정연 원장은 국제통합테라피학회 지정 ‘100인 테라피스트’이며, K-월국제연합 월요가 심사위원, 한국치유요가협회 강동교육관장, 월간 ‘요가앤필라테스 인사이트’ 칼럼니스트, 그리고 ‘유연한 몸의 비밀–근막경선을 이해하는 첫걸음’(ISBN 9791194810537)의 저자이다.
박 원장은 특강에서 “허리가 무너질 때 가장 먼저 망가지는 것은 근막의 탄성”이라며 “월요가는 벽ㆍ중력ㆍ호흡을 동시에 활용해 몸의 깊은 안정성을 회복시키는 데 최적화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흉요건막과 천골의 관계를 처음 이해했다”, “벽 스트랩 루틴이 왜 허리 안정화에 효과가 있는지 명확해졌다”, “코어 브레이싱을 월요가 방식으로 배우니 적용이 훨씬 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강사들은 “기존 요가 수업에 월요가 루틴을 10~15분만 넣어도 수업 밀도가 달라진다”고 평가했다.
이번 ‘월요가 만드는 허리 안정화 특강’은 클라임요가와 K-월국제연합, 요앤피멤버십의 협력으로 성료됐으며, 향후 월요가 전문 지도자의 전문성 강화와 현장 활용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벽을 통한 정렬 회복, 근막 이완, 호흡 재교육이라는 월요가의 핵심이 많은 강사와 수련자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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