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5’ 19일 개막...국내외 영화학교 대표작 49편 한자리에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16 13:56:41

롯데시네마 광교·온라인 동시 상영…청소년·학생 위한 특강·토크콘서트도 마련 ▲2025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차세대 영화 산업의 실험 무대인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5’(GFSF)가 오는 19일 막을 올린다. 영화제는 21일까지 사흘간 롯데시네마 광교 경기인디시네마관에서 열리며, 온라인 상영은 무비블록 플랫폼을 통해 2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슬로건은 ‘창조(Create), 도전(Challenge), 소통(Communicate)’으로, 국내외 영화학교 학생 감독들이 제작한 작품 총 49편이 관객과 만난다. 이 중 34편은 오프라인, 해외 초청작 15편을 포함한 전체 49편은 온라인을 통해 상영된다.

참여 학교는 국내의 경희대·단국대·동아방송예술대·서울예대 등 9개 대학과 경기예고·계원예고·안양예고·한국애니고 등 4개 예술고등학교다. 해외에서는 중국전매대, 타이난국립예술대, 홍콩시티대, 코넬대 등이 참가해 국제 교류의 장을 넓힌다.

영화제는 단순 상영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과 학생들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19일 오후 열리는 ‘드림페스티벌 in 경기’에서는 방송 콘텐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업 PD들의 특강이 열린다. SBS 의 손정민 PD, TVING <환승연애>의 이진주 PD가 강연자로 나서며, KBS 강윤기 PD가 사회를 맡는다. 같은 날 저녁에는 개막식과 함께 ‘학생영화인의 밤’이 마련될 예정이며, 20일 오전에는 영화 관련 학과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하이스쿨포커스’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가 열리는 경기인디시네마관은 경기도가 대형 멀티플렉스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공공에서 직접 운영하는 독립영화 전용관이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다양성 영화를 연중 개봉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협력해 연계 상영도 진행했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이 주최하고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코카콜라, 라르고프레임즈, FITUS, 네이처트레이스 등 다양한 기업·단체가 협찬에 참여해 학생 영화인들을 지원한다.

영화제 관련 세부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gfsf.co.kr)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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