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3·고교생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지원
상담 신청...고교학점제 누리집(9월 12일~12월 31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9월 12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하는 학사 제도로,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역량이 강조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고교 교육과정과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번 컨설팅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되며,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이 온라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과 학습 지도, 진로 진학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 신청은 고교학점제 누리집에서 9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상담 결과는 1~2주 내로 이메일을 통해 제공된다.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재신청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컨설팅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향후 시도교육청 단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자주 묻는 질문(FAQ)과 우수사례를 제작해 함께학교 플랫폼 내에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이번 컨설팅이 학생들이 과목 선택과 학습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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