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친구가 되다… 세종시, 발달장애인 위한 생성형 AI 체험 교육 실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8-26 13:24:06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하여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올바른 활용법을 안내하기 위한 ‘생성형 AI 디지털 소통 첫걸음’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에 대한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계정 생성과 기본 사용법 익히기, 실제 활용 체험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ChatGPT와 Gemini 등 대표적인 생성형 AI 플랫폼에 직접 접속해 질문을 입력하고 답변을 받아보는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소통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이번 교육은 지적장애인의 의사 표현 능력, 정보 접근성, 사회 참여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무분별한 AI 사용에 따른 위험을 예방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질문 윤리 등 AI 안전 교육도 함께 이뤄져 실질적인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 관계자는 “센터 학생들이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자기소개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가능성을 느꼈다”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 올바른 질문 습관 형성 등 안전 요소를 함께 교육한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음성 입력 기능과 쉬운 문장 사용법 등 사용자 맞춤형 지도가 병행되어 참여자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실제로 활용해보는 과정을 통해 학습자의 자신감과 성취감 또한 향상되었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신청 및 파견교육 접수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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