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이 뽑은 ‘최고의 적극행정’은 누구?”…649건 중 58개 선정, 18개 본선 격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27 13:14:21

교육부·이천시·전기안전공사·전남개발공사 등 생활밀착 혁신 돋보여…대상 6건 오늘 결정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 기관 발표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하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성과를 겨루는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중앙부처부터 지자체, 공공기관까지 총 343개 기관이 제출한 649건의 사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8개 우수사례가 본선 무대에 올라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본선은 국민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현장 혁신이 유독 강하게 부각됐다. 특히 안전, 환경, 지방소멸 대응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 독창적인 해법을 제시한 기관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본선 심사에서는 대상 6건과 최우수상 12건을 선정했다. 최종 순위는 △국민심사단 사전 현장 심사(30%) △전문가 심사(50%) △국민투표단의 실시간 온라인 투표(20%)를 합산해 결정됐다. 국민투표단은 인사처티브이(TV) 생중계를 시청한 뒤 온라인으로 투표했다.

적극행정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투표단 중 25명은 본선 심사 현장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했고, 올해 처음으로 우수상 이하 사례 40건을 대상으로 한 ‘인기상 투표’도 별도로 진행됐다. 해당 투표는 소통24를 통해 공개된 사례를 대상으로 국민 참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본선 무대에서는 총리 시상도 이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해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였다. 이 밖에 1·2차 예비심사를 통해 선정된 40건의 우수·장려 사례에 대해서는 인사혁신처장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각각 우수상·장려상을 전달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적극행정은 국민주권 정부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자율적·주도적으로 변화에 나선 공직자들의 노력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현장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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