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고용부, 직업계고 취업지원 ‘원팀’으로…지역 우수기업 연계 본격화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2-20 13:12:31

2월 20일 제1차 유관기관 간담회…권역별 협업 성과 공유·2026년 계획 논의
전공–직무 정밀 매칭으로 조기 이탈 막고 지역 정착률 높인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지역 내 우수기업 취업을 촘촘히 연결하기 위해 협업 체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양 부처는 2월 20일 ‘2026년 제1차 직업계고 취업지원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현장 협업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올해 연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한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체결한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교육부 본부와 시도교육청, 현장 교사를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고용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취업 지원을 담당하는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중심 협력 모델을 점검한다.

양 부처는 지난해 전국 4개 권역에서 13차례에 걸쳐 진행한 현장 소통 결과를 공유하고, 시도교육감과 지방노동지청장 간 업무협약 체결, 합동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박람회 운영 등 그간의 결실을 바탕으로 2026년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시도교육청 및 직업계고 취업지원센터, 지역별 고용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고용노동부 유관기관 간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 지역 산업 구조와 인력 수요를 함께 분석해 지역 내 우수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이후 곧바로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생의 전공 역량과 기업의 직무 요구사항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 매칭함으로써 취업 이후 조기 이탈을 줄이고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단순히 취업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취업’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육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권역별 간담회를 분기마다 정례화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이제는 취업률 제고를 넘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연계 모형을 확립·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