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재교육 학원 ‘비엔나 뮤직’ 박솔비 원장, 출산과 논문 위해 안식년 가져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3-12-11 13:06:30

 

[피앤피뉴스=이수진 기자]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전문화된 교육을 토대로 매년 30여명 이상의 콩쿠르 입상자를 배출하는 ‘비엔나 뮤직’의 박솔비 원장이 출산과 논문을 위해 안식년을 갖기로 결정했다.

박솔비 원장은 이화여대 석·박사과정 및 연구진행을 위해 그리고 출산을 앞두어 현재 서울 신월동에 위치한 ‘비엔나 뮤직’ 1호점과 목동의 2호점, 당산동의 3호점을 모두 강사들에게 인수인계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원생들의 눈높이와 목적에 따라 특별한 커리큘럼을 선보이며, 단순히 음악입시를 위한 음악학원이라는 고정관념을 뛰어 넘어 원생들의 목표와 방향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이에 가장 알맞은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음악뿐만 아니라 원생들의 심리검사와 영재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비엔나 뮤직’은 음악학원이라는 인식보다는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열어주는 특별한 학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솔비 원장은 “국내에는 수많은 학원들이 존재하는데, 너무 입시에만 치중된 것이 회의감을 느꼈다. 자신의 진로도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데, 주입식 교육은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했다”면서, “학생마다 갖는 목표와 재능이 모두 다르고 원하는 방향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맞춤 교육과정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를 펼쳐주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비엔나 뮤직’을 운영해왔다. 지난 수년간 오롯이 학생들만 생각하며 달려왔기에, 내년 2024년부터 당분간 안식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안식년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 박 원장은 “출산과 더불어 논문연구 및 커리큘럼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또한 박사과정 및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식년 이후 더 질 높고 차별화된 교육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엔나 뮤직’ 박솔비 원장은 교원자격증과 PA지도사 자격증, 음악심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우수 지도자상 9개를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이화여대 사범대소속 영재교육과정 중에 있으며, 임상심리공부 등 학생들의 정서까지 고려한 전문화된 커리큘럼 개발 등으로 교육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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