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금융과목 배운다…‘금융과 경제생활’ 신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2-22 12:59:3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학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금융위원회가 19일 서울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금융과목 선택 장려 및 교육현장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서울·경기·강원·제주 등 지역의 사회과 교사, 학교 관계자 130여 명과 금융교육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실효성 높은 금융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교육현장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설명회 축사를 통해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심어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불법 도박, 불법 사금융 같은 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과목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가정과 학교, 국가가 함께 미래 경제 주체를 키우는 출발점”이라며, 초등교육 단계부터 자연스럽게 금융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다른 과목과 융합한 금융교육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융교육 우수사례와 효과적인 수업방법 등이 발표되었다. 특히, 영어(주식투자 지문), 수학(이자율·투자수익률) 등 다른 교과와 금융교육을 융합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실생활에 밀접한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진홍 금융소비자정책국장은 금융교육이 흥미롭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수업 도구와 교보재 개발, 강사 양성 등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는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전국 교사와 관계자들이 온라인 댓글로 실시간 의견을 나눴다. 현장 교사들은 금융과목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 콘텐츠 강화와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육현장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금융과목의 선택률 제고와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학생들의 경제적 사고력과 금융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과목이 단순한 교과목을 넘어 미래 건전한 경제주체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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