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정신건강 위기학생, 최대 300만 원 치료비 지원…생명존중 교육·맞춤형 상담 확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1-14 12:55:25
학부모와 교원 대상...학생 마음건강 이해하기 위한 교육자료 제작·배포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 증가…병원형 위(Wee)센터 운영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심리·정서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위기학생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위기관리 통합 안정망을 구축, 자살(해) 예방과 학생 정신건강 관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대상 생명존중 교육을 연 6차시 이상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시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자살 예방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교육도 병행하며, 학생 마음건강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원 대상 연수도 확대된다.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정신건강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음치유·생명지킴 프로그램을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우울,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및 치료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정신건강 문제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는 병원형 위(Wee)센터 2곳을 운영해 상담-진단-치료를 연계한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내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를 통해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건강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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