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요리학원, 필리핀 컬리너리컵 출전 D-10 ‘코리아 넘버원’ 명성, 다시 세계 무대로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28 12:53:08
3,335개의 메달. 이 숫자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지난 10여 년간 한솔요리학원이 국내외 요리 대회에서 쌓아온 실전 교육의 결실이다. 그리고 오는 8월, 한솔요리학원은 ‘필리핀 컬리너리컵(Philippine Culinary Cup, PCC)’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2025년 8월 6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필리핀 컬리너리컵은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공인한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제 요리 대회다. 매년 전 세계 1,000여 명의 셰프들이 참가해 4일간 치열한 라이브 쿠킹 경연을 펼친다.
한솔요리아카데미는 이번 대회에 총 23명의 선수단을 선발해 출전한다.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도전으로, 그동안의 국제대회 경험과 강화된 훈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솔요리학원은 앞선 두 차례의 필리핀 컬리너리컵 참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17년 첫 출전 당시 은메달 10개, 동메달 41개를 수상하며 참가자 전원이 입상했고, 2019년에는 은메달 9개, 동메달 22개를 추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해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태국 국제요리대회에서는 한솔요리학원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해 전원 수상을 기록했으며, 챔피언 트로피 3개,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84개의 메달을 휩쓸며 현장과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필리핀 대회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 ‘코리아 넘버원’의 명성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솔요리학원의 국제 대회 준비를 이끄는 중심에는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김동석 셰프와 남사무엘 셰프가 있다.
김동석 셰프는 2024 독일 IKA 요리올림픽과 2018 룩셈부르크 세계요리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으로 금메달을 이끈 인물이다. 두 대회에서 모두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국내 유일의 셰프로, 현재는 WORLDCHIEFS 국제 심사위원(A레벨)과 보퀴즈도르 아카데미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한솔요리학원에서는 국제 대회 대비 트레이닝과 전략 설계를 직접 지도하며, 세계 기준에 맞는 실전 중심 교육을 이끌고 있다.
남사무엘 셰프는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졸업 후, 일본 오오쿠라호텔과 구루메서울 대표 셰프로 활동하며 국내외 실무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현재는 한솔요리학원 본사 교육이사이자 국내외 요리 대회 총괄 셰프로서, 출전 전략 수립부터 메뉴 디렉팅,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컬리너리컵에서도 현장에 동행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율과 실전 대응을 총괄하며, 수상 이상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한솔요리아카데미 관계자는 “국제 대회 참가 경험은 단순한 수상을 넘어, 문제 해결력·시간 관리·팀워크 등 조리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이러한 경험은 입시 포트폴리오와 면접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되고, 유학·해외 취업 등 장기적인 진로 설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한솔요리학원은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실력을 쌓고, 입시 스펙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 대회에서의 연이은 성과를 통해 입시·대회·취업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증명해왔다.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영셰프·영파티셰 트레이닝 과정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요리대회 준비반’, ‘학생부 종합 관리 프로그램’, ‘실전 입시 프로그램’ 등 전공별 심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회를 통해 실력을 다지고, 이를 입시와 진로에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교육 로드맵은 한솔요리학원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한솔요리학원은 이번 필리핀 컬리너리컵을 시작으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마리나 셰프 챌린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국제요리 대회 등 하반기에도 굵직한 국내외 요리 대회에 연이어 출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코리아 넘버원’ 요리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요리 수업 및 선수단 준비반, 입시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상담은 한솔요리학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13개 지점에서 가능하다. 한솔요리학원은 조리·제과제빵·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은 물론, 영셰프·영파티셰 트레이닝과 국제대회 선수단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차세대 글로벌 셰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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