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함정설계 공모전 개최...차세대 경비정부터 친환경 함정까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5-01 12:52:27
조선·해양공학 전공자 대상…미래기술·기후환경 변화 대응 아이디어 모집
대한조선학회 주관·해양안전기관 5곳 공동 후원…5월 중 공모 일정 공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해양경찰청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차세대 함정 설계의 장을 연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조선·해양공학 전공 대학생들의 참여로 매년 열리고 있는 ‘해양경찰 함정설계 공모전’의 여섯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공모전은 관공선 분야에서 유일한 국민 참여형 설계 경연장으로, 해양과 해양경찰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의 전공생을 주축으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함정 설계 아이디어가 매년 주목을 받으며, 관련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공모 과제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어 더 많은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첫 번째 과제는 차세대 경비정의 개념설계 및 친환경 함정 개발을 주제로 하며, 두 번째 과제는 미래 해양기술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및 설계 아이디어 발굴이다. 해양경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현 가능한 함정 설계 모델은 물론,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창안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임재수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최근 미국 군함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이 국내 조선업계에서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 공모전은 특수선박 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모전의 세부 일정과 접수 방법은 5월 중 해양경찰청(www.kcg.go.kr) 및 대한조선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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