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원생 지원 대폭 강화’...과기정통부, 연구생활장려금 전면 개편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8-06 12:51:11
정부 재정지원사업,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들 대상으로 지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안정적인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을 위해 학생인건비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고, 관련 대학들로부터 관리기관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금까지 연구현장에서 연구개발과제 수주 상황에 따라 학생연구자의 인건비가 불안정하게 변동된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현장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학생인건비 지원과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연구 및 학업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먼저, 한국형 연구생활장려금(스타이펜드)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기관 전체 계정을 설치해야 하며, 학과와 학부 등 세부 계정도 병행 설치할 수 있다.
또 연구책임자의 학생인건비 지급 상향을 촉진하고 기관 차원의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위해 연도말 기준 연구책임자 계정의 잔액 일정 비율을 기관 계정으로 이관해 활용한다.
마지막으로 학생인건비 관리에 대한 점검 체계를 강화해 관리 점검 항목을 개선하고, 우수 운영 기관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표창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기관단위 관리기관 지정 신청 접수를 공고했다. 내년도 정부 재정지원을 받기 원하는 대학은 이번 공고에 따라 기관단위 관리기관 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정부 재정지원사업은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학생인건비 제도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기관단위 관리기관 지정 신청 시 필요한 사항들을 안내하기 위해 ‘안정적인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을 위한 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사업 학생인건비 제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별 안내가 끝난 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제도 개선안은 현장 의견수렴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다.
이상윤 성과평가정책국장은 “내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이번 기관단위 관리 신청 공고에 참여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안정적 연구 및 학업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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