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동료와 함께 자신감 회복”…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집단동료상담 심화과정 진행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8-25 12:34:46

2박 3일간 자립생활 의지 다지는 자리…참여자 만족도 높아
전 장애유형 참여…“자립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힘”
▲집단동료상담 활동사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황석재, 이하 금천센터)가 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심화 집단동료상담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다.

올해 심화과정에는 신체·발달·정신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료상담의 핵심 원리 복습 ▲억압과 패턴 분석 ▲믿음과 신뢰 쌓기 ▲리더십 발휘 등 자립생활의 기초가 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경험했다. 특히 그룹 활동과 1:1 세션을 병행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고,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 참여자는 “자립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장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함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천센터는 이번 심화과정이 참가자들이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립생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동료상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장애인의 주체적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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