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무원들, 서울런·2040도시계획부터 한강 프로젝트까지 현장 체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4-29 12:26:47
지방-서울 협력모델 확산…정책 인사이트 나누는 소중한 기회
▲동행매력특별시 교육과정 운영 현장(서울시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울산광역시 공무원들과 함께 '동행매력특별시' 정책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는 4월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3일간 울산시 중간관리자 양성과정 교육생 63명을 대상으로 '동행매력특별시 서울 공유' 과정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울산시 간 인재개발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울산광역시 공무원들은 '서울 개방형 교육과정 및 현장학습' 계획에 따라 4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5일간 서울을 방문했으며, 이 중 3일 동안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마련한 공식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교육과정에서는 서울시의 핵심 정책인 ▲서울런,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서울 교통복지 정책, ▲청년행복 프로젝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그레이트 선셋 한강프로젝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등 다양한 동행·매력 정책이 공유됐다. 울산시는 이를 벤치마킹하여 자체 도시 재생과 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현장 체험도 병행됐다. 울산 공무원들은 서울시청 통통투어, 한양도성길(낙산구간) 탐방, 국립중앙박물관, 코엑스 등을 둘러보며 서울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다양한 서울의 매력을 몸소 느끼며 실질적인 정책적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울산시 간 지속적인 인재개발 교류의 연장선상에 있다. 앞서 지난 3월 13~14일에는 서울시 6급 미래인재양성과정 교육생 96명이 울산을 방문해 '고래도시 울산 탐방 과정'에 참여, 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 현대중공업 등을 견학한 바 있다.
백일헌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은 울산시 공무원들이 서울의 다양한 정책과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교육을 적극 확대해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발굴하고 품격 있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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