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 등 7개 개방형 직위 공모…서류접수 9월 11일까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01 12:13:00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 등 7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모집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1일,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한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하고 공직 안팎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2025년 9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총 7개로, 국방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병무청·해양경찰청 등 6개 부처에서 고위공무원단 4개와 과장급 3개가 포함됐다.
고위공무원단 직위에는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 ▲외교부 주아르헨티나대사관 공사참사관 ▲주벨기에왕국대사관 겸 주유럽연합대사관 겸 주북대서양조약기구 대표부 공사참사관 ▲산업부 감사관이 포함됐다.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은 국방과학기술혁신 중장기 정책 수립, 전력지원체계 및 국방 ICT 연구개발 관리, 국제협력 및 제도 발전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과학기술 정책·공학 분야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문호가 열려 있다.
외교부 직위 중 주아르헨티나대사관 공사참사관은 경제외교와 재외국민 보호,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총영사 업무를 담당한다. 어학 능력과 함께 국제정치·경제·법률, 중남미 지역 관련 경험이 요구된다.
또한 주벨기에·EU·NATO 공사참사관 직위는 유럽연합의 경제안보 현안 대응과 한-벨기에·EU 협력 심화를 맡는다. 유럽정치·통상, 국제정치·경제·에너지 분야 경력이 요구된다.
산업부 감사관은 부처 및 산하단체 감사, 진정·비위 조사 처리, 공무원 행동강령 운영을 총괄하며, 관련 법률상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과장급 직위에는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안이비인후과장 ▲병무청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이 있다.
특히 국립소록도병원 안이비인후과장과 병역판정검사소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돼 민간 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소록도병원 안이비인후과장은 한센병 및 노인성 안·이비인후과 질환 진료와 관리 대책 수립을 담당한다. 의사면허 소지자 중 관련 진료·연구 경력을 입증할 수 있는 인재가 지원 대상이다.
병무청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은 신체검사·심리검사 계획 수립과 신체등급 판정, 위탁검사 관리 업무를 맡는다. 국가안보 및 병역의무 관련 행정 또는 의료분야 경력을 갖춘 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해경청 감사담당관은 행정감사 운영, 부패방지대책 수립, 공무원 재산등록·취업제한 관리 등을 수행하며, 관련 법률상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개방형 직위는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직사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공고와 지원 방법은 나라일터(gojobs.go.kr) 및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