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1회 지방직 경쟁률 0.45대1…의무5급은 4명 모집에 지원자 없어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06 12:10:12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상남도 올해 첫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전체 경쟁률이 1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의료와 수의 분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지원이 크게 부족하면서 전체 평균 경쟁률은 0.45대 1로 집계됐다.
경상남도가 공개한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은 33명, 접수 인원은 15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0.45대 1이다.
직렬별로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의무5급이다. 창원시가 일반의무 직렬 4명을 선발할 예정이지만 접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의사 면허와 2년 이상 보건·의료 분야 근무 경력이 요구되는 직렬로, 지방 공공의료 인력 충원이 쉽지 않은 현실이 그대로 반영됐다.
수의7급도 지원 부족이 이어졌다. 25명 모집에 7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은 0.28대 1에 머물렀다. 경상남도 본청은 5명 모집에 5명이 접수해 1대 1을 기록했지만, 통영·사천·김해·밀양·양산·의령·창녕·고성·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다수 시군은 접수자가 없었다. 거제시는 1명 모집에 1명, 함안군은 2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다.
최근 지방 수의직은 전국적으로 낮은 지원율이 반복되고 있다. 가축 방역과 축산 위생 관리 업무는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민간 동물병원과 비교한 처우와 지역 근무 부담이 지원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연구직인 수의연구사는 경상남도 2명 선발에 1명이 접수해 경쟁률 0.5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사회복지9급 중증장애인 구분모집은 창녕군 2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해 3.5대 1로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3월 11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 26일 공개된다.
수의7급 응시자는 수의사 면허를 보유해야 하며, 연구사는 같은 자격을 바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의무5급은 의사 면허와 함께 2년 이상 보건·의료 분야 근무 경력이 요구된다.
경남도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전 인성검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 임용 이후 경력경쟁 임용 합격자는 4년간 전출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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