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점수 20~21일 확인”…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성적 사전공개·이의제기 진행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4-16 11:51:58
OCR 판독 방식 적용…마킹 오류는 이의제기해도 인정 안 돼
202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자들이 자신의 점수를 직접 확인하고 오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절차가 시작된다. 다만 일정이 짧고, 답안 판독 방식에 따라 이의제기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인사혁신처는 필기시험 성적과 가산점을 4월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9시까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사전 공개한다. 같은 기간 이의제기도 함께 접수된다.
응시자는 해당 기간 동안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응시현황-성적 사전공개/이의제기’ 메뉴에서 과목별 원점수와 가산점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채점 결과와 차이가 있을 경우 과목 단위로 이의제기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온라인 답안지 열람도 가능하다. 이의제기는 별도 연장 없이 공개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특히 가산점의 경우 취업지원 대상 여부나 자격증 인정 여부 등도 함께 공개되기 때문에, 내용에 오류가 있을 경우 4월 22일까지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이의제기가 접수된 답안은 OCR 판독 결과를 다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재검증된다. 결과는 4월 23일 공개된다.
다만 결과는 개별 통보되지 않으며, 응시자가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이의제기를 하지 않으면 해당 성적이 그대로 최종 확정되며, 합격선 결정과 합격자 발표 절차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이번 시험 성적은 전적으로 OCR 스캐너 판독 결과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 때문에 답안 표기 방식에 문제가 있을 경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답안을 정확하게 칠하지 않거나, 연필이나 적색 펜을 사용하는 경우, 또는 농도가 옅은 사인펜으로 마킹해 판독이 되지 않을 경우 점수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예비마킹을 하거나 중복으로 표시한 경우에도 오답 처리된다. 이런 경우는 응시자 책임으로 분류돼 이의제기를 하더라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모든 답안은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으로 작성해야 하며, 답안은 하나만 선택해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 답란을 채우지 않고 점만 찍는 방식이나 불완전한 표기는 판독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정테이프만 사용할 수 있으며, 불량 테이프 사용이나 미흡한 수정으로 발생하는 문제 역시 응시자 책임이다.
또한 인적사항이나 책형을 정확히 기재하지 않을 경우 무효 처리될 수 있어 기본적인 작성 사항도 주의해야 한다.
이의제기 기간이 짧고, 판독 방식이 기계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험생이 직접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가산점 적용 여부나 마킹 상태에 따라 점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단순 점수 확인을 넘어 전체 내용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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