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겠다”…순직공무원 유가족 지원 확대 논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05 12:11:48

인사처장, 순직공무원 유가족 대표와 간담회 개최
심리·경제 지원부터 자녀교육까지 현장 의견 청취
마음돌봄 프로그램 운영…이달까지 30여 가족 참여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5일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열린 순직공무원 유가족 마음돌봄캠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공무원들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 자리가 마련됐다. 심리 회복과 생활 안정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가 차원의 예우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인사혁신처는 5일 경기 양평에서 열린 ‘순직공무원 유가족 마음돌봄 프로그램’ 현장에서 순직공무원 유가족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과 순직공무원 유가족 대표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해 자녀 교육 지원, 생활 안정 대책, 국가적 관심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순직공무원 유가족 지원은 단순한 보상 차원을 넘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직자의 헌신을 예우하고 남겨진 가족들의 삶을 지원하는 정책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순직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기억과 유가족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간담회에서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 지원을 국가의 중요한 책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순직공무원과 유가족을 위한 법정기념일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유가족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보다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와 함께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하는 순직공무원 유가족 대상 마음돌봄 프로그램도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가족의 심리 회복과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까지 총 3차례 운영된다. 약 30여 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집단상담과 재무관리 교육, 진로 설계, 숲 치유 활동 등으로 구성돼 갑작스러운 가족 상실 이후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과 미래 준비를 지원한다.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순직공무원 유가족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심리·생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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