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22회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 개최...순직 소방관 306위의 희생 기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0-27 11:58:50

10월 25일 국립대전현충원서 유가족·동료 소방관 등 300여 명 참석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25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제22회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사)순직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가 주관,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는 정부 공식 행사로,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대전지방보훈청장, 의용소방대, 소방노조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헌화 및 분향, 추모영상 상영,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그 뜻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사명을 다하신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이 결코 잊히지 않도록 하겠다”며 “제복과 사명감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유가족 예우를 더욱 두텁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추모식은 2004년 민간 주도로 처음 시작되어 2016년부터 정부 공식행사로 승격, 이후 매년 10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소방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생명존중과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출처: 소방청

 



2025년 현재 국립현충원과 국립호국원 등 국립묘지에는 총 306위의 순직 소방공무원이 안장되어 있으며, 이 중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는 246위가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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