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총경 탄생…송영주 총경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3-20 11:58:3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이 2025년 해양경찰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하며, 송영주(1977년생) 경정을 총경으로 승진 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해양경찰 조직 내 세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하게 됐다.
여성 총경 승진은 2017년 박경순 전 총경 이후, 2021년 고유미 총경이 승진한 이후 4년 만이다. 현재 고유미 총경은 국제해사기구(IMO)에 파견 근무 중이며, 박경순 전 총경은 퇴직했다.
경기 평택 출신인 송영주 총경 승진자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 해양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기획, 인사, 해양안전, 수상레저, 수사, 함정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해양경찰 내부에서도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조직 내 젊은 인재를 발탁하기 위한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최초로 기획했으며, 직무 역량 중심의 인사제도를 도입해 해양경찰청 인사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등 인사 혁신에 큰 기여를 했다. 강력한 업무 추진력, 원활한 팀워크 형성 능력, 직원 간 소통 및 의견 취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영주 총경 승진자는 “언니와 누나처럼 따뜻하면서도 세심한 리더십으로 조직 구성원을 포용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여성 총경 승진은 해양경찰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조직 내 여성 리더십의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유능한 여성 경찰관들이 상위직으로 승진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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